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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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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truck https://youtu.be/C-rCtQNGjao?si=FHqDN6r2nQlQDrwh moonstruck                                                                                      새날평온하던 어느 날 시간이 멈춘 것처럼갑자기 내게로 온 너. 사락사락흰눈이 멀미나는 겨울 속차박차박봄으로 향해가는 걸음 살랑살랑볼까를 스치는 바람에일렁일렁수면에 흔들리는 달빛 거칠고 서툰 감정 다듬고 깎아호수 위 달그림자 흩어지지 않게흐르는 달빛에  반짝이게 새겨야지.. 뭉게뭉게마음에 피어나는 구름에몽글몽글세상은 멀미나는 봄날 슬금슬금불안을 품에 안은 긴장에두근두근눈물로 벅차오른 설램 거칠고 서툰 감정 다듬고 깎아호수 위 달그림자 흩어지지 않게흐르..
꽃눈 꽃눈누구는영혼의 창이라고 하고 누구는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사람의 눈을.. 나무에게도 눈은 있다.눈은 과거인 가지에서 왔지만미래인 잎과 꽃을 담고 있다. 서리를 닮은 뾰족한 겨울눈꽃을 피울 동그란 꽃눈잎을 피울 잎눈 잘 들여다 보면나무의 마음이 보일까? 가만히 안아 본다.눈 쌓인 나무를 너무 높아..눈을 맞출수 없어서..   눈 (Snow)(Verse 1) 고요한 겨울 숲, 흰 눈이 소복이 쌓이고 앙상한 가지 끝에 매달린 눈송이들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이 애처로워라 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따스한 마음(Chorus) 눈은 영혼의 창, 마음의 거울이라 했던가 나무의 눈빛 속에도 삶의 이야기가 숨어있네 과거를 품고 미래를 꿈꾸는 눈빛 오늘을 살아가는 너와 나의 눈빛(Verse 2) 서리 닮은 뾰족한 겨울눈, ..
봄눈 봄눈  아슬 아슬바람에 흔들리는가지 흔들 흔들바람을 타고 노는가지 가지는 겨우 내내바람과 속삭였다. 하늘 하늘가장 가느다란가지 끝에위태롭게 봄을 달고... 살아있어 흔들리는 건지흔들려서 살아있는 건지 봄이 오면 알게 될까? https://youtu.be/1MGMoh-oUSk  눈속의 봄(Verse 1)아슬아슬 흔들리는가느다란  가지 끝위태롭게 달려있네봄이 담긴 겨울눈이(Chorus)하늘하늘 가지 끝에위태롭게 달린 눈살아있어 흔들리는지흔들려서 살아 있는지봄이 오면 알게 되겠지(Verse 2)살랑살랑 칼날품은겨울바람 달래는 건가지 끝  봄눈을 살려 댤란애원의  노래(Chorus)하늘하늘 가지 끝에위태롭게 달린 눈살아있어 흔들리는지흔들려서 살아 있는지봄이 오면 알게 되겠지(Bridge)뜨거운 햇살과무더운 바람..
캄캄한 새날 밝아야 할 새날이 캄캄하다.눈으로 본 것을 믿지 않고,귀로 들은 것만 믿으려는 사람들 때문이다. 풍문을 만든 사람이 서투른 칼을 휘둘렀다.아무도 다치진 않았으나,개구리들은 내장이 터져 죽고있다. 눈이 있으나 보지않으려는자들이 칼을 휘두르고망나니 춤을 춘 자를 감싸고 있다. 원칙을 무시하는 자가원칙을 지켜왔다.악어의 눈물을 흘리고서투른 칼을 휘두른 자가아무도 해칠의사는 없었다고 거짓말한다. 눈에 보이는 죄를 지은 자는 두고소문으로 만든 죄는단죄하려한다. 밝아야 할 새날이거짓말의 먹구름과눈먼자들의 외침이 만든 안개로어두컴컴하다.   https://youtu.be/h8-UhZJ79Gc(인트로)Yo, 캄캄한 새날이 열렸다네,거짓의 구름이 가려버렸다네.귀만 열고 눈 감은 사람들,풍문으로 세상을 흔들려는 무리들! ..
허물 허물                                                                 김정호허물이 있다. 느티나무 줄기에 미안한 듯 두 손을 모은 매미 허물이 있다. 살기 위해 저지른 허물 변명조차 없는 용서를 빈다. 내 삶의 허물은 어디에 있을까? 비 갠 아침 느티나무에 붙어 있던 매미 허물은 사라져 없는데..
머나먼 고향 평생을 고향에서 산 사람이노래한다.머나먼 고향 군대갈 때 말곤고향을 떠난 적 없는 사람도고향역을 노래한다. 고향은 어딜까?지금있는 바로 그자리가 아니라면... 노을 뿌리며 해가 돌아가는저 하늘 끝일까? 무지개너머 닿을 듯 말 듯저 산속일까? 속절없이 날은 저문다. 하나 둘사연담은 도시의 불빛은켜져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