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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 독후감 등

캄캄한 새날

밝아야 할 새날이 캄캄하다.

눈으로 본 것을 믿지 않고,
귀로 들은 것만 믿으려는 사람들 때문이다.
 
풍문을 만든 사람이 
서투른 칼을 휘둘렀다.
아무도 다치진 않았으나,
개구리들은 내장이 
터져 죽고있다.
 
눈이 있으나 보지않으려는
자들이 
칼을 휘두르고
망나니 춤을 춘 자를 감싸고 있다.
 
원칙을 무시하는 자가
원칙을 지켜왔다.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서투른 칼을 휘두른 자가
아무도 해칠의사는 없었다고 
거짓말한다.
 
눈에 보이는 죄를 지은 자는 두고
소문으로 만든 죄는
단죄하려한다.
 
밝아야 할 새날이
거짓말의 먹구름과
눈먼자들의 외침이 만든 안개로
어두컴컴하다.
 

 

 

https://youtu.be/h8-UhZJ79Gc

(인트로)

Yo, 캄캄한 새날이 열렸다네,
거짓의 구름이 가려버렸다네.
귀만 열고 눈 감은 사람들,
풍문으로 세상을 흔들려는 무리들!
 
(1절)
서투른 칼을 휘두르려 했지만,
칼이 무거워 고꾸라젔다네..
고개를 흔드는 망나니 춤에만
눈감은 두꺼비들 장단맞춰 외치네.
 
"그럴 생각 없었다!" 소리치지만
거짓말은 본능, 풍문은 기술
내 죄를 가리려 하늘을 가리지만
손가락 사이로 냄새가 술술
 
(훅)
하지만 Yo, 지구는 돌아 Yo.
구름은 걷히고 새 달이 비추 듯
어리석은 별들이 우수수지면
새날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올거 Ya.
 
(2절)
주인을 지키라 내어 준 칼로
주인의 아들을 해치려 했네.
남의 죄는 소문으로 키우고
자기 죄는 총칼로 덮으려 했네
 
"내 잘못 아니다!" 고개를 흔들고
남 탓만 하며 쥐구멍에 숨네.
눈먼 두꺼비가  엇박자로 울어도
진실은 언제나 제 자리를 찾네
 
(훅)
하지만 Yo, 지구는 돌아 Yo.
구름은 걷히고 새 달이 비추 듯
어리석은 별들이 우수수지면
새날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올거 Ya.
 
(브릿지)
진실이 저울위에서 가려질 때
우린 봐, 저 멀리 떠오르는 해,
거짓의 안개가 햇빛에  스러질 때.
새날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오리라.
 
(아웃트로)
캄캄했던 날들은 지나간다네,
밝은 내일이 우리 앞에 온다네.
빛은 진실의 저울위에 춤춘다네,
Yo, 새날은 열려, 우린 알고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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