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쉬는 날은 종종 1박 2일 여행을 간다.
국내 여행은 주로 시장과 먹거리 탐방, 그리고 명승지 방문을 한다.
3주전에 망상해변을 다녀왔다. 여행간 날과 그 다음 날 일출을 보고, 27홀을 각각 돌았다.
망상해변 파크골프장은 너무 많은 이용객으로 인해 잔디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해송들 사이로 코스가 만들어져 운치있을 것 같지만, 잔디가 없는 해송 코스는 플레이하기 불편했다.
원주는 벚꽃이 다 져가는데.. 동해는 벚꽃이 한창이었다. 북평항으로 가는 내내 벚꽃이 장관이었다.
이번에는 양양 하조대를 갔다. 하조대와 낙산비치 사이에 송이조각공원 파크골프장이 있다.
내가 원한 곳은 바로 이 곳..
5월 1일 36홀을 돌고, 5월 2일 36홀을 한번 더 돌았다.
이곳에서는 매년 대회가 개최되니 코스를 어느 정도 익힐 필요가 있다. 2024년에도 5월 16일에 전국규모의 대회가 개최된다.
[양양 송이조각공원 파크골프장]
양양군 회원 전용구장에 잘못 도착했다. A코스로 차량으로 이동한다.
하계는 7시부터 19시까지 12시간 운영하고, 9월 부터 11월은 8시 부터 18시까지 10시간 운영한다. 11월 부터 3월은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겨울에는 미리 전화해 보고 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안내전화 033-672-0796 ]
입장권을 구입하면, 입장 티켓과 영수증을 준다.
입구에 들어서면 시설안내 표지판이 있다.
A~E에 코스 이름이 특이하다. 송어, 연어, 은어, 황어, 대청봉 코스가 각각 9홀로 구성되어 있다.
규정대로 코스의 길이는 각 코스별로 800미터가 넘지 않는다. 특이한 것은 각 코스마다 150m의 파5홀과 100m의 파4홀이 각각 설치되어 있다. 각 홀에는 적절한 마운딩이 설치되어 있어 평소보다 멀리쳐야 한다. 장타가 때리고 싶었던 파크골프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다시 방문하고 싶어할 듯하다.
코스의 배치가 자연스럽다. A1에서 시작하여 D9으로 이어지는 36홀의 배치가 너무 자연스럽다. 양양 지역 주민들보다는 입장료를 받는 외부 이용객들에 대한 배려가 확실히 돋보인다.
[ A1 ]
[ A2 ]
[ A3 ]
[ A4 ]
[ A5 ]
[ A6 ]
[ A7 ]
[ A8 ]
[ A9 ]
[ B1 ]
[ B2 ]
티잉존 사진을 빠뜨렸다. 빠짐없이 찍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만족한다. 나는 사람다우니까.. ㅎㅎㅎ
[ B3 ]
[ B4 ]
[ B5 ]
[ B6 ]
[ B7 ]
[ B8 ]
[ B9 ]
B코스를 마치고 나오면 주차장 입구에 넓은 주차장과 잔디밭이 보인다. 여기서 잠시 휴식할 수 있다.
[ C1 ]
잠시 휴식 후 광명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CD코스를 라운딩했다. 광명에는 파크골프장이 없어서 여기 저기 예약해서 다니신다고 한다. 정말 파크골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다.
C2 ]
[ C3 ]
[ C4 ]
[ C5 ]
[ C6 ]
아 또 빠뜨렸다. 나는 너무 너무 인간적이다. 다음에 보강해야징.. ㅎㅎㅎ
[ C7 ]
[ C8 ]
[ C9 ]
롱홀이 많아서 공을 치는 맛이 좋지만, 경치도 이에 못지 않게 좋다. D코스부터는 바다로 이어지는 갈대밭이 정말 아름답다. 차를 옆에 대고 낚시를 하시는 분이 있는 경치가 편안해 보인다. 아!! 낚시가 갑자기 하고 싶어 진다. 갑자기? ㅋㅋ
[ D1 ]
[ D2 ]
[ D3 ]
[ D4 ]
[ D5 ]
[ D6 ]
[ D7 ]
[ D8 ]
[ D9 ]
양양군에 소재한 송이조각공원 파크골프장은 이븐파(정규타수, 코스당 33타 기준)가 내겐 어렵다. 하지만 파크골프를 치는 재미는 확실하다. 그린을 넘어서는 백오비(back OB)를 할까 조마조마하게 살살 치지 않고, 힘껏 공을 날려보내기 때문에 후련해 진다. 파크골프에서 티샷을 시원하게 날리고 싶으신 분께 정말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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