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갈등 20240104 저녁 아홉시. 단계택지 롯데리아 앞에 승객을 내려드리고, 건너편 77켄터키를 보니 빈택시의 줄이 길다. 단계택지로 오는 사람들과 떠나는 사람으로 늘 혼잡한 곳이다. 줄을 서기보다 천천히 AK백화점 앞 택시정류을 거쳐 무실동 쪽으로 가기로 한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천천히 핸들을 돌리며, 왼손으로 말 고삐를 천천이 당기는 상상을 한다. 백화점 앞에 3대의 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뒤에 줄을 서면 최소 15분은 걸릴 것 같다. 그대로 직진 신호를 받아서 가는데, "카카오티" 500미터가 안되는 콜을 받았다. 아싸! 신호대기를 하며 살펴보니 위치가 시청앞 대로 신한은행 앞이다. 느낌이 싸아하다. 아니나 다를까 승차위치에 승객이 없다. 전화를 했더니 조개이야기에 있단다. 건너편 상가안에 있는 집이.. 이전 1 다음